지난 설 연휴 전에 중앙회 직원들이 전국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지방출장을 다녔습니다. 지역별로 사무처장 사무국장님들을 모시고 중앙회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하나은행 관련 업무’ ‘보람상조 가입’에 대한 사업설명회였습니다.
사실 중앙회가 하나은행 보람상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한 지는 2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지만 그동안 눈에 띄는 성과가 없었기에 왜 그런지 원인을 진단하고 하나은행 관계자와 보람상조 관계자 중앙회 직원들이 직접 사무처장 사무국장님들에게 사업협조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져보자는 취지였습니다.
분명 한계도 있었지만 나름 성과도 있었고 최근 긍정적인 실적을 보여주는 지회가 몇군데 있었습니다.
하나은행은 저희와 제휴된 하나카드(미용사회 마크도안)를 발급하는 사업인데 매년 위생교육비 정도에 준하는 하나머니 3만원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고 한달 사용금액 등의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한 달에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고 대출상담 등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중앙회에서는 각 지회지부와 지역의 하나은행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람상조 사업은 미용사회 회원들만을 위한 상당금액 할인된 상품을 가입하면 여러 사은품 및 미용사회에 많은 지원을 해주는 상품입니다. 과거에는 상조상품이 상을 당했을 때만 사용했지만 지금은 입학 결혼 크루즈여행 등등 각종 애경사에 사용할 수 있고 만기가 되면 불입금액을 전액 지급해주는 상품이며, 역시 저희와 제휴된 하나카드를 발급받아 월 30만원만 사용하면 12,000원을 지원해주고 7,000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되는 상품입니다.
우리가 사업을 할 때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개척하는 사업이 가장 어려울 것입니다. 솔직히 우리 회원분들이 대부분 은행카드도 몇 장씩 있고 상조가입하신 분들도 적잖을 것입니다. 하나은행이나 보람상조 등은 해당분야에서 선두를 다투는 업체들이고 다만 우리협회가 회원들의 역량을 한 곳으로 모으면 우리 협회에 도움이 되고 회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회원들에게 미용사의 금융주치의 은행은 하나은행, 미용사회 상조는 보람상조라는 인식을 심어준다면 자연스럽게 사업성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미용실 사고보험도 제휴해서 운영(동부화재) 중인데 최근에 서울 모 지회에서 미용실에서 사고가 발생해서 1천만원을 배상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안타깝습니다. 연 10만원 남짓을 부담하면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중앙회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모두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근무경력이 많으신 국장님들이 걱정하시는 부분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조직에는 어떤 사업이라도 성공경험이 절실합니다. 고 정주영 회장님의 “임자 해봤어?” 정신이 필요합니다.
저작권자 ©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