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지부 - “지부사무실 매입하고 이제는 회원들에게 베푸는 지부가 되겠습니다”
경남 진주시지부 - “지부사무실 매입하고 이제는 회원들에게 베푸는 지부가 되겠습니다”
  • 서영민 기자
  • 승인 2024.12.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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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 진주시지부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 경상남도 진주시지부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34만 여 명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경상남도 진주시는 역사의 고장이자 교육도시로 불린다. 김시민 장군의 기개를 품고 있는 진주성과 촉성루 논개의 충절은 유유히 남강에 흐르고 있었다. 왜적에 맞서 치열했던 전투를 치르며 위태로웠던 진주성엔 선열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진주성을 지켰던 후예들을 만나러 진주시지부를 찾았다. 

서울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했지만 진주시지부를 찾았을 때는 늦가을 땅거미가 내려앉는 시간이었다. 영업시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서 탐방취재 시간을 잡았다. 
알려준 주소를 찍고 진주시지부를 찾았을 때는 대낮처럼 환한 불빛이었는데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어 새집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진주시지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유애심 지부장과 박해경 국장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진주시지부는 지난 6월초에 지금의 사무실을 매입하여 지부사무실을 이전했다고 한다. 
560여명이 협회활동을 하고 있는 진주시지부는 유애심 지부장을 중심으로 손영숙 한서윤 박석현 부지부장, 정주미 황인순 감사, 윤미정 여성미 강다온 김덕자 박이서 하도이 조영성 강순련 박성영 전영숙 최정임 백구순 김영옥 상임위원이 지부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실무는 박해경 국장이 담당하고 있다. 
“역대 9대까지 저희 고문님들이 9천만원이라는 종자돈을 마련해주셨고 그 이후 지부장님들도 알차게 살림을 불리고 드디어 13대인 제가 이 사무실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수개월 동안 밀고 당기는 협상 끝에 1억4천만원에 매입하고 지부사무실을 이전했습니다.”
유애심 지부장은 사무실을 매입 이전하기까지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새롭게 매입한 진주시지부의 자가 사무실은 60여평의 상가 건물로 지금은 기존 세입자가 있어서 20여평은 임대를 주고 있지만 향후 임대계약기간이 만료되면 확장공사를 해서 더 넓은 교육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부사무실도 마련했고 올해부터는 내부적으로는 더욱 아끼더라고 회원들에게는 양질의 교육과 베풀어주는 지부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정기총회 위생교육 때도 세탁기 공기청정기 가전제품 등 1천여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했습니다.”
임원들이 한 두 분들씩 모여들고 밝고 활기찬 진주시 임원들의 모습에서 유애심 지부장의 말처럼 유쾌 통쾌 즐겁고 행복한 진주시집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인터뷰 / 유애심 경남 진주시지부장   

▲ 유애심 지부장
▲ 유애심 지부장

“아름다운 남강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유등축제와 어우러진 헤어쇼 구경오세요”

진주시에서 30여년 미용을 하면서 진주시지부를 이끌고 있는 유애심 지부장.
그녀의 유쾌한 에너지는 주변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파되는 것 같다. 
“저희가 올해 3회째 유등축제에 참여해 헤어쇼를 선보였어요. 많은 시민들이 헤어쇼를 즐기고 헤어쇼가 유등축제에서 최대 볼거리라고 칭찬해주실 때 힘이 났죠.”
유 지부장에 따르면 유등축제 헤어쇼는 진주시에서도 예산을 지원하고 3회째 이어오면서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됐다고 한다. 
“다양한 작품으로 미용예술의 진수를 보여주자는 생각에 전문모델과 또 시민축제라는 취지를 살려서 시민모델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헤어쇼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고전머리 작품에는 시민모델을 선보여 시민과 함께 하는 헤어쇼를 만들어서 호응이 좋습니다.”
유애심 지부장은 내년에는 어떤 헤어쇼를 준비할지 지금부터 고민하고 준비하는데 많은 분들이 구경오셔서 미용예술의 진수를 경험하기를 바라고 있다. 
지부사무실에서 현재도 60여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 추후 확장하면 120여명까지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회원들의 교육에도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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